인텔의 듀얼 스크린 아이디어 ‘델 콘셉트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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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1월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 레이크) 후속 10나노+ 공정의 ‘타이거 레이크’를 공개했다. 그리고 ‘씽크패드 X1 폴드’, ‘델 콘셉트 듀엣’ 같은 듀얼 스크린 기기를 선보였다. 홀리데이 시즌 출시를 예고한 ‘서피스 네오’까지 사용자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더 나은 경험의 듀얼 스크린 디자인이 2020년 PC 폼팩터의 작은 변화를 예고한다.

| 2020년 홀리데이 시즌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

먼저 서비스 네오를 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한창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의 서피스 네오는 ‘인텔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기반의 시스템온칩(SoC) ‘레이크필드’가 탑재된다. 이 칩은 다이와 다이를 연결하는 레이어에 더해 컴퓨트 다이와 베이스 다이가 쌓인 형태를 활용한다. 컴퓨트 다이에는 10나노 공정의 서니코브 CPU와 그래픽, 미디어 코어, 트레몬트 아톰 CPU 등 연산 집약적인 논리 회로를 모았다. 나머지 USB, PCI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I/O 기능은 베이스 다이에 위치한다. 베이스 다이는 22나노 기술로 알려진 인텔 P1222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10나노 CPU와 GPU로 전환되고 절전 모드 같은 대기 상태서는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가 작동된다. 태블릿이나 폴더블 기기 같은 휴대성이 강조되는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에도 레이크필드가 탑재된다.

작업 부하 따라 CPU 바뀌는 듀얼 스크린 기기

| 델의 듀얼 스크린 기기 ‘델 콘셉트 듀엣’ 

듀얼 스크린 기기 ‘델 콘셉트 듀엣’은 서피스 네오와 판박이다. 세부 하드웨어는 밝히지 않았는데 물리 키보드를 한쪽 화면에 거치할 수 있고, 이 경우 전통 형태의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 듀얼 스크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윈도우10X를 얹힌다면 더 큰 화면을 원하는 동시에 작은 노트북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오랜 열망을 해결할 수 있다.

| 테블릿으로 전통 형태의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

델 콘셉트 듀오는 태블릿 모드와 노트북 모드가 결합한 투인원 PC 다음을 고민한 결과다. 델 콘셉트 네오를 펼쳐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 화면 왼쪽에는 메모 앱을 열고 다른 화면에는 웹 페이지를 열 수 있고 앱을 드래그해 중앙에 위치하면 전체 화면 모드로 바뀐다. 이메일을 작성한다면 왼쪽 화면에 계정이나 받은 편지함, 오른쪽 화면에 메일 본문과 같은 2개의 화면에 적합한 레이아웃으로 표시된다. 기존 윈도우 사용자가 헤매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결성의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텔은 이날 ‘홀스슈 밴드'(Horseshoe Bend)라는 폴더블 PC 레퍼런스 디자인도 공개했다. 구부릴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쓰는 레퍼런스는 펼치면 17인치 대형 태블릿으로 접으면 12인치로 작아진 화면에 물리 내지 가상 키보드와 함께 폴더형 PC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타이커 레이크 칩이 탑재된다. 타이거 레이크는 올해 PC 제조사들에게 공급 예정이다. 델 콘셉트 듀오를 포함해 타이거 레이크 탑재 듀얼 스크린 기기는 9월 IFA에서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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