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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의 새 이름 ‘갤럭시Z 플립’

2020.01.13

‘갤럭시 폴드’는 멋지고 색다르다. 아이폰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비싼 제품이지만 여러 장단점을 저울질을 해보면 장점 쪽으로 더 기운다. 열고 닫을 때 전에 접하지 못했던 순간순간의 사용자 경험은 단점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준다.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은 아니더라도 다른 어떤 스마트 기기에서도 할 수 없는 뭔가를 하는 제품이다.

| 삼성전자의 1세대 플더블폰 ‘갤럭시 폴드’

갤럭시 폴드는 그러나 삼성전자의 1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유쾌하고 멋진 경험을 제공하는데 손볼 점도 많다는 의미다. 완벽하지 않은 디스플레이는 특히 불만이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은 이름을 포함해 여러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갤럭시 폴드 후속작의 힌트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변화다.

위아래로 접히는 ‘클렘셀’

좌우로 접었다 펼치는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새 콘셉트 제품은 위아래로 접었다 펼친다. 펼쳤을 때는 기다란 형태였다가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모양이 된다.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질(클램셸)’ 구조는 디스플레이 접힘 너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따라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고 휴대는 좀 더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 2세대 ‘갤럭시 폴드’로 추정되는 제품 유출 사진 (사진=왕벤홍, 웨이보)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 펼쳤을 땐 6.7형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화면 상단 카메라를 제외한 전체를 화면으로 채우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구부려지는 성질의 유리 재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뇌 역할의 메인 칩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들어가고 메모리는 최대 12GB가 탑재된다.

| 갤럭시 폴드 후속작 이름은 ‘갤럭시Z 플립’

이름도 바뀐다는 소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후속작은 ‘갤럭시Z 플립’이라는 새 이름을 쓴다. <나이투파이브맥>은 중국 IT 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갤럭시Z 플립’은 내부 코드명으로 적어도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제품명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분명한 것은 ‘갤럭시Z 플립’이 현재 우리가 ‘갤럭시 폴드2’라고 부르는 제품의 이름이다”라고 전했다.

갤럭시 폴드 후속작은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S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최신 시리즈 ‘갤럭시S20’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한 100만 원대 중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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