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오른쪽’ 더 많이 잃어버린다

시세도 왼쪽보다 최대 1만원이 높다고 한다.

가 +
가 -

왼쪽 에어팟보다 오른쪽 에어팟의 중고 거래량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2019년 등록된 ‘에어팟 한 쪽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른쪽이 1만1980건으로 왼쪽 9920건 보다 약 2천건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20일 밝혔다. 비율로 환산하면 오른쪽 55%, 왼쪽이 45%다.

에어팟은 한 쪽만 잃어버릴 경우 양쪽을 모두 구매해야 한다.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이유로 작년 중고나라에는 ‘에어팟 한쪽 거래’가 약 2만2천건 가까이 올라왔다. 평균 30분마다 한 건 이상이 올라온 셈이다. 오른쪽 에어팟 분실이 왼쪽보다 2천건 이상 많은 이유는 대체로 오른손 잡이가 많아 신체의 오른쪽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분실 비율도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고나라는 전했다.

중고거래 가격도 다르다. 에어팟 한 쪽 시세는 제품 상태별로 상이하나 오른쪽 1세대 3만5천원, 2세대는 5만5천원, 프로는 9만5천원선이다. 왼쪽은 1세대 3만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8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충전 케이스는 지난해 8916건 등록됐는데 1세대 케이스 시세는 3만5천원, 2세대 5만원, 프로는 10만원 수준이라고 중고나라는 전했다.

중고거래가 필요한 경우 개인 간 거래 시에는 계좌나 전화번호로 판매자의 사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을 활용하면 안전하다. 가급적 상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직거래를 우선으로 하고, 부득이 택배거래를 할 때는 안전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이용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