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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무선이어폰 ‘톤 프리’ 미국 출시…글로벌 공략

2020.01.21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LG전자는 톤 프리를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으로 출시를 확대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톤 프리는 지난해 10월 ‘톤플러스 프리’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먼저 선보인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EQ)을 적용했으며, 자체적으로 4가지 EQ를 제공한다.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 자외선을 활용한 ‘UV 나노’ 기능이 적용돼 이어폰의 유해 세균을 줄여주는 점도 특징이다. 최대 6시간 음악 연속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무선 이어폰 시장에 다소 늦게 뛰어들었다. 2017년 ‘톤플러스 프리(HBS-F110)’라는 동명의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 바 있지만, 넥밴드 탈부착형으로 설계됐다. 넥밴드형 제품 외에 본격적인 무선 이어폰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애플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2016년 100만대 규모에서 2017년 1500만대, 2018년 3500만대, 2019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중 애플 에어팟 시리즈의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54.4%(5870만대)에 달한다. 이어 샤오미가 8.5%(910만대)로 3위, 삼성전자가 6.9%(740만대)로 3위를 기록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은 올해 2억2천만대, 2021년 3억7천만대, 2022년 6억대, 2024년 12억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톤 프리(톤플러스 프리)의 국내 가격은 25만9천원으로, 애플 ‘에어팟 프로’보다 7만원 정도 낮은 가격대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는 물론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LG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