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육십2008: 취향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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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서교육십2008: The Battle of Taste>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교육십2008>은 60인의 신예미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축제이자 난장(亂場)이다. 21세기 동아시아의 가장 눈부신 문화적 성취는 현대미술의 정착과 세계화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문화의 허브를 자칭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현대미술이 경쟁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한국의 젊은이 문화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문화특구로서 서교동 홍대 앞은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의 장이자 많은 문화예술가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미래의 한국 현대미술계를 풍요롭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젊은 미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정신과 비전을 가늠해보는 미술축제이다.

또한 2000년대 들어서 확대된 미술시장의 외연과 내적 운동의 활성화의 결과 나타나는 스타작가 중심의 개인전과 국내와 해외의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나타나는 보편적이며 국제적인 비엔날레 형식의 미술행사들에서 담아내기 어려운 내일의 현대미술의 독특한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미술전시의 새로운 역할모델의 형식을 제시하고자 한다.


















협의의 주제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현재 시점에 앞서 많은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가장 생산적이며 창의적인 시기에 기획하였던 새로운 젊은 미술가들의 모험과 열정을 함께 모았던 이미지의 난장을 새로운 비전과 형식으로 <서교육십2008>에서 재연한다.

서교육십의 2008년 주제인 ´The Battle of Taste´은 이미지가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각예술가로 살아가는 작가들의 치열한 취향의 전쟁이자 싸움을 의미한다.

또한 상업적 문화가 발전하며 광고와 이벤트가 넘쳐나는 시대에 독특한 홍대 앞 문화를 선도해오던 시각예술가들의 자리를 재확인 하고, 예술적 순수성을 지켜내고자 하는 그들의 힘겨운 싸움을 표현해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시회는 상상마당 1, 2, 3층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21일 2부 ´Part 2 형상의 안´ 오프닝 행사: 나키온의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이 오후7시에 펼쳐지며, 29일 ´이호석´ 퍼포먼스, 4월 12일 ´오프닝 스튜디오´ 참여 워크샵이 1층 아트스퀘어에서 펼쳐진다.



















또한 4월 5일 오후4시 작가세미나가 2층 갤러리에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교난장´이 3층 아트마켓에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그리고 매일 오후5시 3층 아트마켓 서교광장에서 ´도슨트´ 전시소개, 참여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 제작및 판매를 한다.

<서교육십2008: The Battle of Taste>는 오는 4월 20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