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250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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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블 콘텐츠 기업 스타일쉐어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25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스타일쉐어는 신규 동영상 사업을 비롯한 콘텐츠 개발 전반에 이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KB증권 및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새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550억원이다.

2011년 패션 SNS로 사업을 시작한 스타일쉐어는 작년 기준 연 거래액 2천억대(29CM 연결 기준)의 커머스사로 성장했다. SNS와 커머스를 연결해 끊김 없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2018년 3월 온라인 편집숍 29CM를 인수했다. 올 1월 스타일쉐어 가입자 수는 62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를 인정받아 작년 12월에는 기술보증기금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이번 자금을 스타일쉐어와 29CM의 신규 동영상 사업을 비롯한 콘텐츠 개발 전반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자회사인 29CM는 쇼퍼블 비디오 ‘29TV’를 출시했다. 29TV는 29초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 MZ세대 호흡에 맞춘 숏폼(short-form·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 형식)과 반복 재생 효과로 오락적 재미를 높였으며, 시청 중 원하는 상품을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스타일쉐어도 내달 초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크리에이터 중심의 스쉐라이브는 국내 대표 MCN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격 혜택 뿐 아니라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두 신규 서비스들을 통해 스타일쉐어는 이미지와 영상을 아우르는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한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들어 가는 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스타일 영감을 제공하고 가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