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하나로 여러 기관에 질의”…정부 공통 챗봇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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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석 행정안전부 스마트서비스과 팀장이 1월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 전자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2020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창석 행정안전부 스마트서비스과 팀장이 1월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 전자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2020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NK경제

정부가 올해 전자정부 사업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공통으로 쓸 수 잇는 챗봇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프로젝트는 3월 발주되며 예산은 48억원 규모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월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2020 전자정부 지원 사업 설명회’에서 공통 챗봇 기반 구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공공 기관들이 업무 시간이 끝난 후에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거나 계획 중이다. 하지만 기관들이 제각각 챗봇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 유사 기능 중복에 따른 예산 낭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관들 입장에선 표준화되지 않은 시스템들을 연계하는데 따른 복잡성이, 사용자들 입장에선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챗봇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부처별로 유사 기능을 중복 개발하지 않고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챗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챗봇 개발용 공통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공통 챗봇 기반이 구축되면 챗봇 표준화를 통한 챗봇 간 연계가 가능해져서, 하나의 질의를 다른 챗봇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하나의 채널만 이용해 공통 기반과 연계된 모든 챗봇에 질의를 할 수 있다. 공무원은 챗봇 구현 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별도 프로그램 코딩 없이 챗봇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란게 행안부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서비스 기능 구축, 플랫폼 기능 구축, 관리 기능 구축, 민원상담 365 포털(가칭) 구축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기능은 웹과 모바일 상당 서비스, 기관들을 위한 플랫폼 API 서비스, 기관 담당자 챗봇 구현 지원 서비스로 이뤄진다.

플랫폼은 대화형 플랫폼, 챗봇 학습 플랫폼 등이 구현된다. 인공지능 기반 대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 등이 구현될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민원 상담 365 포털은 공통 기반과 연계된 모든 챗봇에 동시에 질의할 수 있는 정부 통합 챗봇 채널이다.

행안부는 24시간 실시간 민원 상담으로 공무원들의 근무외 시간까지, 삼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민 편입이 발생하고, 표준 및 가이드 제공으로 개별 기관의 구축,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적은 비용으로 개별 기관이 챗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필요성은 있으나 예산 등의 이슈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던 지차체, 공공기관 등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