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강세 속 탈중앙화 금융으로 유입 자금 1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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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들에 담보 형태로 잡혀 있는 자금이 2월7일(현지시간) 달러 기준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들어서만 거의 100% 가까운 성장이다.

지난해 12월31일만 해도 디파이 애플리케이션들과 프로토콜들에 묶여 있는 자금은 6억7천만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디파이 정보 서비스 업체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7일 현재 묶여 있는 자금은 10억1000만달러 규모로 늘었다.

디파이에 묶여 있는 자금은 대출,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디파이 프로토콜 및 서비스 중 이더리움과 ERC-20 토큰들을 담보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인 메이커에 가장 많은 자금이 묶여 있다. 거의 60% 가까운 점율율을 보이고 있다. 메이커에 담보로 걸려 있는 자금은 현재 5억9천700만달러 수준이다.

신세틱스나 컴파운드가 각각 1억5천600만달러, 1억2천5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탈중앙화거래소들인 유니스왑, 반코르, 카이버 네트웍스 등의 순이었다. 이들 프로젝트 모두가 올해들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디파이펄스는 전했다.

디파이에 묶여 있는 자금의 빠른 증가에 대해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원인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30일 동안 52% 상승했다.

디파이펄스는 매시간마다 퍼블릭 디파이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들에 묶여 있는 ETH와 ERC-20 기반 토큰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중 이더리움이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