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수의 주간 인슈어테크] 신종 코로나 위험보장 보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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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채널이 보험의 주요 판매채널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대면 채널에 대한 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생보사 비대면 채널, 혁신 실패로 부진

예상과 달리 생명보험의 비대면 채널을 통한 판매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험연구원 권오경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생명보험 비대면 직판채널 성과부진과 시사점’에 따르면 생명보험산업에 비대면 직판채널이 도입되면서 혁신적인 주력 판매채널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까지 직판채널의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시장 내 비대면 직판채널은 전화 또는 이메일 방식으로 시작해 최근 온라인(인터넷)으로까지 발전했는데요. 직판채널의 경우 비교적 상품구조가 단순한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종류도 광범위한 생명보험에서는 미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로, 2009년 미국과 유럽의 생명보험 직판채널 판매 비중은 각각 9%와 12.2%였는데, 2017년에는 미국 6%, 유럽 11.8%로 성장하는데 그쳤는데요.

직판채널이 예상만큼 확대되지 못한 원인으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컴퍼니는 직판채널이 소비자에게 주요 판매채널로 인식되지 못하고, 직판채널에서 사용하는 사업모델과 판매 상품, 프로세스 등이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데 그치며 혁신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그러나 온라인 보험산업에 대형 유통 업체인 아마존이 뛰어들고, 여러 인슈어테크 업체들이 등장하는 등 향후 온라인 보험산업 규모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명보험회사는 직판채널 보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멀티채널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생명보험의 경우도 온라인 판매채널 점유율이 아직은 낮은 수준이나 2013년 0.01%에서 0.09%로 9배 증가하며 향후 온라인 보험산업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데요.

| 생명보험회사 비대면채널 초회보험료 점유율 추이 (자료= 보험연구원)

현재 국내 보험시장은 여러 ICT기업은 물론 포털 핀테크 자회사들의 보험시장 진입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제로성장 국면에 접어든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보험시장 내 비대면 직판채널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편리하고 간편한 프로세스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 참고 기사 : [디지털타임스] ‘인슈어테크라더니’…”세계적으로 부진한 생보사 비대면 채널”

신종 코로나 위험보장 보험 나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 처음으로 관련 위험보장 보험이 출시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7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4명이며, 전날까지 환자의 접촉자는 총 1318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확진자와 접촉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캐롯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입 후 3개월 내 신종 코로나 질병으로 숨지거나 입원 시 사망보험금 최대 1억원, 입원 위로금 하루 최대 2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인데요.

전염병의 경우 확진을 받은 환자의 치료비용은 전액 정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치료비는 제외한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며, 실손의료보험이 있더라도 진단확정 후 병원 입원 시 120일 한도에서 입원 일당 최대 2만원을 보장하게 됩니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일 기준 최근 1개월 내 중국에 방문했거나 향후 3개월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사람은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거나 경제활동을 위해 여러 지역을 방문 또는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사람,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 등은 가입을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관련 참고 기사 : [연합뉴스] 캐롯손보, 신종코로나 위험보장 보험 2주간 한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