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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카데미 시상식에 ‘갤럭시Z 플립’ 깜짝 등장

2020.02.10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수상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삼성 ‘갤럭시Z 플립’ 티저 광고가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월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갤럭시Z 플립 영상 광고를 냈다. 갤럭시Z 플립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Z 플립은 위아래로 펼치는 ‘클램셸형’ 폴더블폰이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갤럭시Z 플립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겼다. 사전에 유출된 디자인과 동일한 모습이며, 좌우로 펼치는 대화면이 강조된 전작과 달리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펼치는 형태로 제작돼 휴대성을 높였다.

| 갤럭시Z 플립 티저 광고 (출처=nilay patel 트위터 갈무리)

특히 이번 티저 광고에서는 90도로 화면을 꺾은 상태에서 위아래 화면 UI가 최적화된 형태로 작동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셀카를 찍을 때 위쪽 화면에는 카메라에 담긴 모습이, 아래쪽 화면에는 조작 UI가 표시되는 형태다.

또 구글의 영상 통화 앱 ‘듀오’가 ‘갤럭시Z 플립’에서 최적화돼 작동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90도 혹은 120도로 위쪽 화면을 세워놓고 책상에 기기를 놓은 채 영상 통화를 하는 식이다.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외부의 작은 화면을 통해 전화 알림이 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외부 화면은 작지만 풀컬러로 구현됐다.

화면 가운데 주름은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다. 렌더링 된 모델이 등장하는 영상 광고 속에서 주름이 나오진 않지만, 영상 구석에 조그마한 문구로 “메인 화면 중앙에 작은 주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화면 특성이다”라는 내용이 표기됐다. 해당 문구는 위아래로 화면을 접고 펼치는 동작이 강조된 광고 초반부에 명시됐다. 과장 광고 문제를 피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광고 마지막에는 “미래의 모습을 바꿔라”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언팩 날짜가 나온다.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S20’과 함께 오는 11일(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된다. 언팩 행사는 삼성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spirittiger@bloter.net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술을 바라봅니다. 디바이스와 게임,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