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흥행 행진…글로벌 진출 시동

대만, 홍콩, 마카오 2월2일부터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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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째인 넥슨 모바일 MMORPG ‘V4’가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1일 적용한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고 2월14일 밝혔다. 넥슨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V4’의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면서, 대만 등 아시아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 ‘V4’ 대만 서비스 티저 페이지 캡처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는 지난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며 11월7일 정식 출시됐다. 오늘로 출시 100일째를 맞은 ‘V4’는 앞서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와 11월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 ‘리니지2M’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상위권을 이어나가며 넥슨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넥슨은 지난 13일 실적발표에서 “11월7일 출시된 ‘V4’가 좋은 출발을 하고 있고 12월에는 기대를 넘어서는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치열한 모바일 게임 경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V4’는 지난해 4분기 넥슨 한국 지역 모바일 게임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V4’가 출시된 지난해 4분기 넥슨의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은 86억2800만엔(약 930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전분기 대비 97% 상승했다.

| 현재 ‘V4’는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게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V4’는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3위에 올랐다. 구글과 달리 공식적으로 매출 순위를 공개하지 않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모바일 앱 마켓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을 기준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최근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상승했다”라며, “업데이트 첫날 신규 서버 카마오스에 1만 명이 넘는 대기열이 발생함에 따라, 당일 오후 3시 긴급 점검을 통해 추가 서버인 라시트를 추가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용자들은 원거리 클래스 중 가장 빠른 속도감을 갖춘 신규 클래스 아처와 이용자 간 대전(PvP)에 중점을 둔 특화 서버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넥슨은 올해 ‘V4’의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13일 대만법인을 통해 ‘V4’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