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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나온다” 아이폰SE2 루머 정리

2020.02.18

애플이 3월31일(현지시간)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SE2′(아이폰9)를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독일 IT매체 <아이폰-티커>를 인용하며 3월31일(화)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되는 아이폰SE2 출시일이 4월3일(금)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나온 아이폰SE2 출시 소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애플 팀쿡 CEO

애플은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3월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2018년에는 화요일, 2015년과 2016년, 2019년에는 월요일 열렸다. 지난 2016년 아이폰SE 출시 이후 매년 루머가 쏟아지는 후속 모델(아이폰SE2 내지 아이폰9)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을 정리했다.

3월31일 발표, 4월3일 출시

아이폰SE는 2016년 3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됐다. 당시 저장 공간은 16GB, 64GB 두 가지로 나왔고 2017년 3월 32GB, 128GB로 용량을 늘리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했다. 애플이 3월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2를 공개한다면 3번째 업데이트인 셈이다. 애플 정보 분석 전문가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2020년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맥루머스>의 2월17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중국에서 시작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애플이 상반기 아이폰SE2를 출시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애플은 매년 가을 플래그십 아이폰 공개 후 2일-3일 지난 금요일 예약판매를, 1주일 후 금요일 판매 일정을 고집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맥> 보도대로 3월31일 공개되면 4월3일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iOS 13.4도 같은 주(3월29일-4월4일)에 배포될 가능성이 높다. iOS 13.4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 공유 기능과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되고 CarKey API를 포함한다.

4.7형 아이폰8 디자인

4형 아이폰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한결같다. 한 손으로 화면 전체와 홈 버튼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서다. 아이폰SE는 손바닥에 딱 들어맞는 4형 화면과 뒤쪽 꼴사나운 툭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가 없다. 아이폰4·5·5S 디자인 룰을 그대로 따른 결과다. iOS 13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SE2는 아이폰8 디자인 재활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이폰8의 둥근 모서리 디자인에 홈 버튼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홈 버튼은 터치ID(지문)로 잠금 해제 기능을 한다. 2세대 터치ID는 오리지널 아이폰SE와 비교해 빠른 인증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4.7형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길게 눌러 바로 가기 등의 작업을 하는 ‘3D터치’ 기능은 빠진다. 아이폰11 시리즈에서 도입된 ‘햅틱 터치’라는 길게 누르면 촉각으로 피드백을 주는 기능으로 대체된다. 잠금 화면과 제어센터에서 길게 누른 후 햅틱 엔진에서 클릭하는 방식으로 3D 터치 기능을 비슷하게 재현한다.

애플 A13칩, 무선 충전

아이폰SE2가 아이폰8 디자인을 재활용한다면 본체 소재는 유리와 알루미늄이고 따라서 무선 충전을 지원할 거다. 뒷면 유리는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한 매트 재질이다.

두뇌 칩은 아이폰11 시리즈와 같은 3세대 신경 엔진이 적용된 A13 칩을 쓴다. 메모리는 오리지널 아이폰SE와 아이폰7·8에서 1GB 늘어난 3GB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아이폰8 같다면 1821mAh이다. 오리지널 아이폰SE(1624mAh)에서 10%가량 늘어난다. 아이폰8와 동일한 배터리 용량에 A13 칩이 탑재된다면 아이폰8보다 배터리 수명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저장 공간은 64GB, 128GB 2가지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레드 3가지, 가격은 399달러(약 47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3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SE2를 포함해 몇 가지 새로운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3.3형 맥북프로와 (PRODUCT) RED 애플워치 시리즈5, 3D 센서 탑재 아이패드 프로, 지갑과 같은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들을 ‘나의 찾기’ 앱을 통해 찾도록 돕는 추적기 ‘에어태그’ 그리고 밍치궈가 언급한 무선 충전 패드 등이 발표될 수 있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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