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비트X, 투자 유치…”암호화폐거래소 FATF 트래블룰 준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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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비트X CEO 마이클 오우.

대만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 쿨비트X가 1천675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월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I홀딩스가 주도했고 한국암호화폐거래소인 비트소닉, 일본 금융 회사인 모넥스 그룹, 대만 국가 개발 펀드도 참여했다.

쿨비트X는 현재 2가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해 내놓은 새로운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들일 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그나(Sygna) 솔루션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사이그나 솔루션 사업 강화와 관련돼 있다. FATF는 지난해 새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들도 거래시 고객 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는 이른바 트래블 룰(Travel Rule)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이후 관련 업계에선 트래블 룰을 어떤 방식으로 따을지가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다. 트래블룰을 따르기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이에 대해 쿨비트X는 자사 사이그나 솔루션은 사용자들에 의해 테스트 및 검증이 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샤이프트나 사이퍼트레이스와 같은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쿨비트X는 자사 제품은 기존 산업 운영에 최소한의 혼란을 주면서 트래블룰에 따를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회사측은 “양해각서를 맺은 12개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사이그나를 사용 중이거나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SBI VC 트레이드, 코인체크, 비트뱅크, DMM비트코인, BIT포인트, 마이코인, 비토프로, 에이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