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없이는 엣지컴퓨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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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코미어 레드햇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 사진 출처: 레드햇 웹사이트

엣지컴퓨팅이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서 중량급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레드햇의 폴 코미어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이 개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뒷받침이 없으면 엣지컴퓨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그는 2월27일 공개 기고문을 통해 “엣지 컴퓨팅이 엔터프라이즈 IT에서 현실적인 미래로 떠오르고 보다 성숙해지려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방되지 않으면 엣지컴퓨팅을 실패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뒤집는 개념이다. 기존 클라우드 구축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추어 성능을 향상하는 단일 인프라에 집중한다면, 엣지는 지리적으로 새로운 기기를 추가해 분산한 형태로 확장하는, 이른바 스케일 아웃(Scale out)에 주력한다.

무선 기지국의 소형 서버,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의 센서 모니터링 또는 유지보수 요구를 예상하는 차세대 공장 자동화 시스템이 사례가 될 수 있다. 엣지에 대한 워크로드가 무엇이든 요구 사항은 동일하다. 보다 시기적절한 서비스를 위한 빠른 응답이다.

엣지 컴퓨팅의 고유한 특성을 감안했을 때 일관성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론적으로 보면 엣지컴퓨팅 구축은 수십만 개 작은 센서들이 연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어 영역을 공유하지 않으면 엣지컴퓨팅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코미어 사장의 지적이다.

코미어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엣지컴퓨팅 관리에 필요한 일관성을 제공한다. 엣지 기기부터 네트워크 그리고 중앙 집중식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은 분별력을 제공한다. 리눅스, 쿠버네티스 또는 앤서블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놓을 수 있는 공통된 기반을 제공해 IT팀이 중앙 집중식 IT와 마찬가지로 1만 개의 네트워크 장치를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미어 사장은 엣지컴퓨팅 구축과 관련해 개방형 시스템도 강조한다. 그는 “업계 공통의 개방형 표준에 의해 추진되지 않고 일종의 ‘엣지 에디션’ 기술에 묶이면, 단편화가 다시 부상하게 된다. 레드햇이 LF엣지, 쿠버네티스 엣지 & IOT 워킹 그룹, 오픈스택 엣지 워킹그룹, 아크라이노(Akraino) 엣지 스택, OPNFV 등과 협력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