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시프트와 제휴…FATF 트래블룰 대응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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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프트 네트워크 (Shyft Network)와 제휴를 맺고 국제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가 암호화폐 서비스 회사들에게 요구한 트래블 룰을 따르는 탈중앙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월27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년 여름 개정된 FATF 트래블 룰은 암호화폐 거래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VASP)들도 기존 금융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송신자와 수신자 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개인 식별 정보(PII) 및 고객신원확인(KYC)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거래소 등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회사들은 트래블룰을 따르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주특기로 하는 회사들도 등장했다. 시프트 네트워크도 그중 하나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시프트 네트워크는 FATF 트래블 룰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 소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FATF 트래블 룰과 같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기준을 이행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규ㅏ이정(GDPR) 및 기타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지침을 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시프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마찬가지로 FATF 지침 및 기타 규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개방형 연합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솔루션 배포는 현재 진행되는 통합 테스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낸스의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CCO)인 사무엘 림은 “지금까지는 업계에서 VASP가 FATF의 새로운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라며 “시프트 네트워크 솔루션은 VASP가 트래블 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