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본인인증 ‘패스’ ,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1천만건 돌파

미래에셋대우, KT 등 제휴처 확대하여 사설인증서 시장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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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서명 서비스 ‘패스(PASS) 인증서’가 출시 9개월여만인 지난 1월 기준 1천만건 이상 발급됐다.

PASS 인증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공동 브랜드 패스(PASS) 앱 내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의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 상의 회원가입 또는 금융 거래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통신사의 본인인증 앱 PASS를 실행한 후 약관 동의 및 6자리 핀(PIN) 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 바로 발급된다. 가입 후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온라인 또는 모바일 상에서 서비스 회원가입 및 금융거래, 계약 체결 등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 동의 및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계류 중으로 공인인증서 외 전자서명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보안성과 높은 편의성으로 PASS 인증서가 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하여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인증서를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PASS 인증서 발급 건 수 성장 추이

| PASS 인증서 발급 건 수 성장 추이

PASS 인증서는 지난해 8월 발급 500만건 달성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1천만건을 돌파하여,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내 18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ASS 인증서 활용처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플랫폼V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에 국내 사설인증서 최초로 PASS 인증서를 도입한 바 있다.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 행사를 할 때 이용하는 전자투표 서비스 부인방지를 위해 PASS 인증서를 적용해 주주투표를 할 수 있다.

KT에서도 결합상품에 가입할 때 PASS 인증서로 본인확인 및 가족의 결합 동의를 할 수 있다. 결합하는 가족 명의의 휴대전화에서 PASS 앱을 실행한 후 약관 동의 및 6자리 PIN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증을 진행하면, 별도 신분증 제출 없이 가족 결합동의가 가능하다.

아톤 측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고객이 PASS 인증서를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을 공인인증서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원∙증권∙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동양생명보험의 PASS 인증서 도입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대우, KT 등에서도 간편 전자서명을 통한 고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