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아버지’ 펍지 김창한 대표가 이끈다

펍지, 크래프톤 대표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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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가 크래프톤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향후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과 펍지를 동시에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김창한 펍지 대표를 자사 대표로 내정하고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월5일 밝혔다. 선임 절차를 거친 후 김 대표는 크래프톤과 펍지주식회사 대표를 겸임한다.

|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크래프톤은 연합 스튜디오 체제로 이뤄졌다. 펍지, 스튜디오블루홀, 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 엔매스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테라’,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캐슬번’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러한 제작 스튜디오 전체를 포괄하고 글로벌 시장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블루홀에서 크래프톤으로 사명을 바꾸기도 했다.

특히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중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는 각별하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2015년 블루홀지노게임즈(전 지노게임즈)에서 CTO 겸 개발 프로듀서를 역임하고, 30여 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과 함께 배틀로얄 게임 장르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배그’를 탄생시켰다.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는 약 20년간 개발자이자 경영자로서 게임 제작과 사업, 그리고 서비스의 경험을 다양하게 축적했다”라며 “특히 한국 개발자로서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고 대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의 선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펍지주식회사의 성장과 배틀그라운드 IP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며, 동시에 크래프톤 연합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