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시스코, IoT·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엣지컴퓨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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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가 3월5일(현지시간) 기업들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양사 관련 기술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애저 IoT 허브 서비스와 시스코 IoT 네트워크 장비가 연결돼, IT와 운영팀들은 보다 쉽게 IoT 애플리케이션을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시스코 IoT 기기에는 애저 IoT 허브에 바로 연결되는 소프트웨어가 사전 통합된다. 시스코 IoT 게이트웨이는 시스코 엣지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애저 IoT 허브에 연결된다. 이를 통해 IT와 운영팀은 디바이스 프로비저닝과 관리를 간소화시킬 수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시스코 IoT 기기를 통해 데이터가 일단 애저 IoT 허브로 들어가면 기업들은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애저 스트림 어낼리틱스나 애저 머신러닝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간 협력은 엣지컴퓨팅과 관련해 다양한 사례들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력은 다양한 엣지컴퓨팅 모델을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IT와 운영 담당자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엣지컴퓨팅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흐름을 타고 IT인프라 시장에서 중량감 있는 이슈로 부상했다. 자율주행차나, 산업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들 중에는 실시간으로 대응해줘야 의미가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걸 원격지에 있는 클라우드로 커버하기는 무리가 있다. 센서가 부착된 하드웨어 근처에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이른바 엣지 컴퓨팅 하드웨어를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는 정교하고 규모가 큰 데이터 분석을, 엣지는 실시간 데이터에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실시간 대응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는 점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도 핵심은 데이터다.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탑재된 많은 센서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이 중 상당수가 실시간 대응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엣지컴퓨팅과 궁합이 잘 맞는 분야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도 오는 2025년까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의 75%가 엣지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