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IBM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연결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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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기업용 IT 솔루션  공급 업체인 IBM, 오라클, SAP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들 간 상호 연동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터프라이즈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발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에선 치고 받고 싸우는 회사들간 협력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3월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의 마크 라크밀레비치(Mark Rakhmilevich) 제품 관리 담당 수석 이사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하이퍼렛저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오라클, IBM, SAP가 하이퍼렛저 패블릭 기반으로 크로스 네트워크를 포괄적으로 테스트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하이퍼렛저는 리눅스재단이 관리하는 오픈소스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하이퍼렛저 패브릭은 하이퍼렛저 산하 프로젝트다.

3사 협력은 하이퍼렛저 패브릭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에 있는 노드들을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IBM과 오라클 블록체인에서 노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싶다면 이를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는 블록체인 노드가 오라클과 IBM 클라우드 모두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두 플랫폼을 클러스터로 연결해 기업 컨소시엄을 연결할 가능성도 열어줬다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이번 테스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에 걸쳐 정보 교환을 원활하게 하는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라크밀레비치 이사는 “테스트에선 수작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들을 연결했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클릭하고 설정할 수 있는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