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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1일 기자간담회 예고…어떤 제품 나올까

2010.08.26

애플이 9월 1일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아이팟 터치 신제품과 아이튠즈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티비와 TV시리즈 렌탈 서비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애플이 현지 기자들에게 행사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9월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옐바 버나 아트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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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초대장에 인쇄된 어쿠스틱 기타 사진

전통적으로 애플의 9월 행사는 아이팟과 아이튠즈 등 음악 관련 제품이 주인공이 돼 왔다. 애플은 초대장을 어쿠스틱 기타 사진으로 꾸미면서, 이번에도 음악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음악 관련 신제품에 초점을 맞췄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신형 아이팟의 발표다. 이미 애플이 새 아이팟 터치를 선보일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다. 애플의 신제품 주기를 따져볼 때 새로운 아이팟을 출시할 시점이 임박했다는 주장이다. 아이폰4에서 선보인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전면부 카메라를 아이팟 터치에 추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블로그 ‘앱어드바이스’는 애플이 아이팟 터치에 페이스타임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은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에 비틀즈의 음악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오노 요코 등 비틀즈 관계자와 비틀즈 음원을 아이튠즈에 추가하는 문제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사실을 놓고 볼 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아이튠즈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최근 라라닷컴을 폐쇄한 애플이 이를 활용해 아이튠즈에서 클라우드에 기반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 데이터센터의 완공시점을 놓고 볼 때 본격적인 아이튠즈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발표는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른 유력한 후보는 TV 관련 제품이다. 비즈니스위크뉴욕타임즈 등은 애플이 아이튠즈에서 TV 시리즈를 편당 99센트에 렌탈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월트디즈니와 CBS, NBC와 뉴스코프, 비아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이 아이TV(i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뉴욕타임즈인개짓은 지난 7월 애플이 iOS를 탑재한 99달러 짜리 애플TV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아이TV로 이름을 변경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애플은 이번에도 발표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과연 초대장에 인쇄된 어쿠스틱 기타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시간으로 9월 2일 새벽 두 시에 밝혀질 예정이다.

ezoomin@bloter.net

블로터닷넷 기자. 모바일의 시대에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 모바일, 스마트폰, 통신, 소통 / 따뜻한 시선으로 IT 세상의 곳곳을 '줌~인'하겠습니다. ezoomin@bloter.net / 트위터 @ezoo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