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개월만에 6천달러 붕괴…1시간도 안돼 20% ‘뚝’

가 +
가 -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월12일(현지시간) 6천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6천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12일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시간도 안돼 20% 가까이 하락하는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6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코로나19 이슈가 전통적인 주식, 상품, 채권 시장을 뒤흔드는 상황과 맞물려 벌어졌다. 비트코인은 2월에만 해도 1만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폭락은 없었다. 11일 저녁에만 해도 79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11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유럽 국가들의 미국 입국을 일부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폭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뉴스레터인 ‘퀀텀 이코노믹스’를 운영하는 마티 그린스펀 애널리스트는 “이번 가격 하락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직접 관련돼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