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7%, “투잡해봤다”

"월급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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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이 투잡을 경험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22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투잡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그렇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투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월급이 너무 적어서(41.4%)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목돈 마련을 위해서(27.1%)가 뒤를 이었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으로는 생활비 조달이 어렵고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해 부가 수입이 필요한 경우 등 그 이유는 다양했다. 정규직 고용은 줄고 계약직, 파트타임 고용이 늘어나는 현상은 직장인이 투잡족이 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생활의 활력을 얻기 위해(24.4%)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3.4%) 등 자기계발에 투잡을 활용하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직장인이 투잡으로 얻는 월평균 소득은 ’50만원 이하’가 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150만원 이하(32.8%) ▲300만원 이하(13.6%) ▲300만원 초과(13.5%)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투잡의 종류로는 ‘취미 및 직무 관련 재능거래’가 49%로 1위를 차지했다.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여가시간에 취미를 즐기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이를 부수입 창출로 연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잡을 위해 시작하고 싶은 취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유튜브/SNS 운영(31%) ▲쇼핑몰 및 온라인상거래(22.7%) ▲디자인 소품 제작 및 판매(18.4%) ▲사진/영상(15%) 등 다양한 답변이 두 자릿수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