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에 포함된 리눅스 커널도 자동 업데이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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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조만간 윈도우10 2004를 선보인다. 윈도우10 업데이트의 버전명은 네자리 숫자로 이뤄지는데, 앞의 두자리는 배포년도, 뒤의 두자리는 배포월을 의미한다. 2004버전은 2020년 4월에 나온다는 뜻이다.

3월13일(현지시간) 지디넷과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따르면 윈도우10 2004에서 추가되는 새 기능들 중에는 윈도우 서브시스템 포 리눅스(WSL) 두번째 버전도 포함됐다.

출시 직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용성 향상 일환으로 WSL2가 돌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데, WSL2 윈도우 OS 이미지에서 리눅스 커널을 제거하고 대신에 사용자들의 기기에 윈도우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사용자들은 ‘체크 포 업데이트'(Check for Updates) 버튼을 누르면 새 커널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니면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도록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레이그 로웬 프로그램 매니저는 “윈도우10 2004에서 리눅스 커널을 업데이트로 제공하는 것은 사용자들이 생각하지 않아도 리눅스 커널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함으로써 리눅스 커널은 윈도우에 의해 정기 업데이트와 같이 다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WSL은 개발자들이 윈도우10과 윈도우 서버에서 리눅스 환경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들은 대부분의 리눅스 커맨드 라인 툴, 유틸리티와 애플리케이션들을 윈도우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6년 캐노니컬과 협력해 WSL을 처음 선보일 당시만 해도 리눅스 인터페이스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WSL2에선 아키텍처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고 자체적으로 만든 리눅스 커널을 하이퍼V 서브셋 기반 경량 가상 머신에서 돌리는 구조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WSL2 리눅스 커널에서 자신들이 선호하는 리눅스 배포판을 올릴 수 있다라고 지디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