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SW판, 커지는 MS의 힘…깃허브 이어 NPM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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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수합병(M&A)을성사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 저장소인 깃허브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스크립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패키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NPM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3월1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NPM(node package manager)은 자바 스크립트 개발 프레임워크인 노드(Node)로 작성된 패키지와 이들 패키지를 관리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NPM은 130만개 규모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달에 750억회 가량의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다. NPN 고객들은 슬랙, 넷플릭스, 비자, 나이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요즘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 NPM와 같은 곳에서 호스팅되는 오픈소스 코드 패키지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들 패키지 코드는 데이터베이스나 비밀번호 검증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들을 많이 다룬다.

NPM 외에 깃허브도 지난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패키지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깃허브 패키지 레지스트리’를 공개했다.

NPM의 경우 자사 서비스에서 코드를 비공개로 제공하려는 고객들에게 비용을 부과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오픈소스와 독점 소프트웨어를 같은 툴로 관리할 수 있다.

NPM은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에서 나름 존재감을 갖고 있음에도 경영 측면에선 고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더레지스터’는 지난해 NPM이 20~30%의 직원을 감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