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 버전2 공개 임박…뭐가 바뀌나

가 +
가 -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이 2분기안에 프로토콜 버전2를 공개한다. ERC20 토큰 들간 교환 지원, 탈중앙화된 가격 오라클, 플래시 스왑, 프로토콜 과금 메커니즘 등이 버전2에서 주목할만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이 3월2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니스왑은 올해들어 거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들어서만 3억8천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촉진했다. 연초 대비 192% 성장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니스왑 버전1에서 사용자들은 ERC20 토큰들을 이더리움 네이티브 토큰인 ETH와 거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버전2에선 사용자들은 ETH를 거치지 않고 ERC20 토큰 들간에도 교환이 가능해진다. 바로 교환할 수 있는 거래 쌍(Pairs)이 없다고 해도 여러 단계를 거치면 ERC20 토큰들끼리 교환할 수 있다.

블록체인 밖에 있는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유니스왑 네트워크에 제공하는 가격 오라클도 버전2에서 보다 탈중앙화된 구조로 바뀐다. 유니스왑 버전1의 경우 암호화폐 가격들이 단기간에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하게 쓰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버전2에선 악의적인 행위자가 유니스왑으로 유입되는 가격 정보를 침해해서 얻는 보상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크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강화됐다. 공격을 하더라도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도록 설계됐다는 얘기다.

플래시 스왑도 유니스왑이 버전2에서 강조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 플래시 스왑(Flash swaps)은 얼마가 됐든 ERC20 토큰을 빼내 원하는 만큼 차익거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일한 조건은 인출하는 토큰에 비용을 내거나 토큰들을 되돌려 주면 되는 것 뿐이다. 사용자는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0.5% 수수료를 내는 것을 제외하면 선불을 내지 않고 플래시 스왑을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불 비용 없이 차익 거래를 하거나 보다 효과적인 마진 프로토콜과 같은 흥미로운 활용 사례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한편 유니스왑 버전2가 나오더라도 버전1은 이더리움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운영된다.

네티즌의견(총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