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기반 게임 백엔드 서비스 ‘게임 서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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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이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포함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백엔드 인프라 서비스인 ‘게임 서버'(Game Servers)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3월23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게임 서버는 게임 스트리밍 서버가 아니다. 게임에 필요한 백엔드 인프라를 개발하고 관리 및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구글과 유비소프트가 2018년 발표한 ‘아고네스'(Agones) 오픈소스 게임 서버와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위에서 돌아간다.

구글 클라우드 제품 매니저인 스콧 밴 우덴버그를 인용한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클러스터 관리 서비스인 안토스 일부 기술도 게임 서버에 투입됐다. 안토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s Platform)에 기반하며 개방형 표준을 채택, 기존 온프레미스(기업들이 내부에 IT인프라를 직접 구축해 쓰는 방식) 하드웨어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실행할 수 있다. 게임 서버는 현재 구글 쿠버네티스 위에서만 돌아가지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자체적으로 온프레미스 형태로 (on-premises: IT인프라를 내부에 직접 구축해 쓰는 방식) 서버들을 구축한 게임 회사들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감안해 구글은 이미 아고네스를 게임 서버 밖에서 쓰는 개발자들이 게임 서버 API를 등록함으로써 사용 중인 서버를 게임 서버 환경으로 쉽게 가져오도록 할 계획이다.

벤 우덴버그 매니저는 사실상 모든 게임들은 멀티 플레이어 기능, 매치 메이킹, 일관된 게임 통계를 유지하려면 일정 종류의 클라우드 백엔드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인디 개발자들이나 메이저 게임 스튜디오들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게임 서버는 게임 개발자들이 클러스터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게 해주고 AB 테스트 및 카나리아 테스트(Canary test)도 지원한다. 향후 업데이트에는 오픈 매치메이킹 프레임워크도 포함될 예정이다. 게임 서버를 사용하려면 개발자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게임 서버를 컨테이너화해야 한다. 이미 아고네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쉽게 소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들의 경우 어느정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구글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