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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애플케어+ 필수

2020.03.27

애플 기기의 휘는 현상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가 공개한 영상에서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는 온 힘을 다해 중앙 부위에 함을 줬을 때 생각보다 쉽게 휘는 내구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휘어진 신형 아이패드 프로(출처 = 에브리씽애플프로 영상 갈무리)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중앙에 힘을 집중하자 ‘퍽’하는 소리와 함께 휘어지고 전면 유리에는 금이 생겼다. 영상 4분 10초 즈음 등장하는 이 장면에서 유튜버는 “너무 쉽게 휜다”라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지난 2018년 공개된 3세대 12.9형, 1세대 11형 아이패드 프로는 휘어진 상태로 배송되는 등의 아이패드 프로 내구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당시 애플은 “제조 공정 중 냉각 과정에서 제품이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라면서도 “0.5mm 이하 편평 사양의 정상적인 현상인 만큼 구매한 지 14일 이후에는 교환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구매 직후 휨 현상이 발견되면 다행이다. 구입 후 14일 이내 반품 또는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용 중에도 휨 현상이 발생하다는 거다. 케이스 기능의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에 부착해 배낭에 넣고 휴대해도 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다수의 사용자 경험이 공유됐다.

애플은 이에 대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손상이라는 입장이다. 일부 아이패드 프로가 박스에서 꺼내기 전부터 휘어진 상태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과 배치된다. 사용자 부주의보다 미세한 결함이 일상 사용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충분히 가정할 수 있는데 도 말이다.

2020형 아이패드 프로가 직전 모델처럼 애플이 인정한 제조 과정에서 (정상적인 범위의) 휜 상태로 배송되거나 가방에 휴대하며 사용 중 휘는 현상이 발생할지 현재로선 불명확하다. 그렇더라도 현명한 사용자라면 전용 파우치에 넣고 휴대하기를 권장한다. 추가로 애플케어+도 가입하는 것이 좋다. 플랜 기간 중에 예상치 못한 우발적인 사고(떨어뜨린 경우, 물에 닿아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로 기기 결함이 발생했을 때 5만원의 자기부담금을 내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용 애플케어+ 구입 비용은 14만9천원이다. 2년 동안 기술적 지원과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지원이 제공된다.

aspe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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