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자산관리 플랫폼 만든다…“주식·암호화폐도 고려”

2021년 글로벌 시장 금융 서비스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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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C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넥슨 지주 회사 NXC는 지난 2월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고 3월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이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며, 다루는 자산은 주식부터 암호화폐까지 최적의 수익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열어둘 방침이다.

NXC는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별도 설립한 아퀴스를 통해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NXC는 지난 수년 간 다양한 유망 분야에 투자를 해왔다. 미래 먹거리 대안으로 등장한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 승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비트스캠프’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아퀴스 설립도 이 같은 투자의 연장선에 있다.

NXC는 아퀴스가 “철저하게 해외 시장 공략에 방점을 두고,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NXC 측은 미국의 ‘로빈후드’, ‘베터먼트’, ‘웰스프론트’ 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시하는 금융·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었다. 여기에 자산관리의 편의성이라는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 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을 없앤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아퀴스는 대화형 기반으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를 접목해 투자자들이 자산을 직접 키우고 가꾸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아퀴스 출시 예정 서비스 예시

아퀴스 대표로는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이 선임됐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의 인공지능(AI) 총괄 조직으로 200여명 이상 AI 전문인력이 배치돼 하루100TB 이상 데이터를 처리·분석한다. NXC 관계자는 “트레이딩 플랫폼이 이용자 데이터, 시장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김성민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이 대표로 최적임자라고 내부에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 “아퀴스는 특정 자산에 한정하지 않고 최적의 수익 투자 전략을 짤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며,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