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암호화폐 정보 포털 코인마켓캡도 삼켰다

가 +
가 -

불황에도 공격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해외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이번에는 암호화폐 정보 서비스 코인마켓캡을 손에 넣었다.

바이낸스는 4월3일 코인마켓캡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 인수에 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바이낸스, 코인마켓캡 인수 추진…막바지 협상 중”

바이낸스에 따르면 인수 이후에도 코인마켓캡은 계속 독립 회사로 운영된다. 코인마켓캡은 디지털 자산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낸스가 보유한 자원 및 확장성도 서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창펑 자오(CZ)는 “코인마켓캡의 핵심 가치는 무결성부터 자유, 투명성, 사용자 중심 가치에 이르기까지 바이낸스의 윤리와 문화와 강하게 맞물린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 공동 비전이 더욱 강화돼 산업계에 투명성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코인마켓캡은 디지털 자산의 랜딩 페이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도 마찬가지로 사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를 구축해왔다”며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이 전 세계 커뮤니티와 유저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유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은 데이터 정확성을 보장하고 순위 방법론을 개선해 고품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들 의사결정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새로운 유동성 측정법(Liquidity Metric)을 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로부터 제공 받는 시장 데이터, 새로운 등급 측정 지표와 분석도 추가했다. 코인마켓캡은 대출이나 부가가치 데이터 분석 및 도구와 같은 거래 상품을 포함해 정보 제공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인마켓캡은 변화의 시기인 점을 감안해 창업자인 브랜든 체즈가 CEO에서 물러나고 임시 CEO로 현재 CSO인 카릴린 찬이 회사를 이끈다. 브랜든 체즈는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을 인수할 수 있는 회사들 중 최고의 옵션 중 하나”라며 “바이낸스는 사용자에 관심을 갖고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것을 계속 보여준 팀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바이낸스의 거침없는 영토확장…이번엔 비트코인 채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