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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위한 모든 SW는 VM웨어가 맡는다”
by 도안구 | 2010. 08. 31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시장에서 VM웨어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다. x86 서버 분야의 가상화 업체로 출발한 VM웨어는 클라우드 시대 마이크로소프트를 꿈꿀 정도로 그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초기에는 단위 서버들을 가상화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했던 VM웨어는 서로 다른 데이터센터간 가상화된 IT 인프라를 하나의 관리 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2009년 5월 v스피어 4를 출시하더니 올해는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인 PaaS(Platform as a Service), 이 위에 서비스 소프트웨어어를 제공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전방위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미래 IT 10년의 역사가 어떻게 변하게 될 지 전세계 고객들을 향해 비전을 제시한다.


VM웨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8월 30일부터9월 2일까지 가상화 컨퍼런스 ‘VM월드 2010’을 개최한다. 폴 마리츠(Paul Maritz) VMware CEO는 “2010년은 IT업계의 주요한 전환기로서, 가상화가 기존의 물리적인 컴퓨팅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해가 될 것이다”며 “VMware는 2년 전 데이터 센터를 최신화 하고 IT를 변화하는 비전을 품었고 이번에 우리는 ITaaS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의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핵심 솔루션과 서비들은 대략 세가지로 첫번째는 IaaS를 위한 v 클라우드 디렉터, PaaS를 위한 v패블릭, 이메일협업용 SaaS인 짐브라다.

첫번째 제품인 v 클라우드 디렉터는 그동안 고객들이 제품을 도입해 자사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야 했던 형태에서 벗어나 도입 후 빠른 시간안에 IaaS를 위한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패키지다. 가상화된 IT 환경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여러 조직들이 하나의 물리적인 자원들을 쪼개서 사용하기 때문에 눈에 안보이는 관리와 전혀 다른 부서들이 IT 리소스를 사용하면서 발생히지도 모를 보안 문제가 존재했다. v클라우드 디렉터는 이런 부분을 개선했고, IBM이나 HP, CA, BMC 등이 담당해 왔던 빌링과 프로비저닝 분야도 모두 패키지로 출시, 가상화된 환경에서만큼은 VM웨어 패키지로 모두 제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또 일반 현업 사용자들이 원하는 IT 자원들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포털 분야도 강화됐다.

이효 VM웨어코리아 기술 부장은 “그동안은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기능들을 넣고 구현하는 커스터마이징 형태가 많았다”라고 전하고 “그간의 고객 경험들을 수용해 패지키 형태로 출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밝혔다.

PaaS도 눈에 띈다. VM웨어는 2009년 8월 중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최강 업체인 스프링소스(SpringSource)를 3억 6천 200만 달러에 인수했었다.

스프링소스는 ‘스프링’이라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최강자로 전세계 톱 10 은행 중 9개 은행이 사용할 정도로 시장에서 검증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오픈소스 SW업체다. 국내 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나 LG CNS, SKC&C 등도 스프링의 엔진을 적극 활용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많은 적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 스프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Net)도 적극 지원하면서 상용 닷넷 프레임워크를 구매해야 했던 기업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SW의 기본 골격과 공통 모듈 등을 모아 놓은 제품으로, 이를 활용하면 설계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해 준다.

VM웨어는 ‘v패브릭’이라는 PaaS를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v스피어 환경에서 다양한 SaaS를 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전세계 수많은 개발자들이 스프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프레임워크 개발없이 ‘v패브릭’을 도입해 자사가 원하는 다양한 S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내 톱 3 IT 서비스 업체들이 이미 스프링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에 이번 플랫폼 채택 유무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가 패키지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된다면 이메일협업 SaaS인 짐브라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와 구글의 앱스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패키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된 환경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도 선보이는 것으로 향후 VM웨어가 다양한 SaaS를 선보일 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등장하면서 가장 몸값이 뛴 벤처였던 VM웨어가 EMC의 품안에서 미래 10년의 IT 시장을 주도할 핵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회사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그들의 비상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 지 이번 주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를 잠시 주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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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클라우드를 위한 모든 SW는 VM웨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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