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통신망도 퍼블릭 클라우드로…삼성, AWS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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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에서 영상통화를 클라우드로 원활히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삼성이 답을 내놨다. 4월 6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AWS)에서 MCPTX 통신 연결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MCPTX 통신은 미션 크리티컬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한다. 핵심 정보나 공정을 처리하는 통신 기술로 영상 등 데이터를 주고 받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연은 한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연구실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는 최근 선보인 러기드(Rugged·충격 등에 강한 특수 단말기) 스마트폰 갤럭시X커버 필드프로 기종을 활용했다.

기존 재난통신에 활용해온 음성 기반의 육 이동형 무선통신(LMR) 기술 대비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MCPTX 통신 기술은 재난 현장의 영상이나 사진, 주요 파일을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상황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지휘본부나 협력 조직과 공유하며 긴급재난 발생시 공공안전을 다질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특정 서버의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 연결이 가능하다.

노원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팀장(전무)은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가 어떻게 미션 크리티컬 통신 기술을 빠르게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이 기술은 서비스 제공자와 최종 사용자의 요구가 일치한다는 학습에 기반하며 새로운 수준의 커버리지와 규모, 신뢰성을 제공해 안전 분야에서 큰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상용화를 비롯해 철도용 재난안전망(LTE-R) 등을 상용화해왔으며, 3GPP의 국제 표준(3GPP release 14)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