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줌 보안 논란 속 ‘웹엑스’ 화상회의툴 확산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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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화상회의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줌이 보안과 프라이버시 논란으로 주춤하면서 경쟁사들의 반격도 두드러지고 있다. 화상 회의 서비스 웹엑스를 보유한 시스코의 행보도 주목된다.

줌은 코로나19 사태로 하루 사용자수가 한달여전 1천만명 수준에서 2억명 수준으로 급증했지만 최근 보안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기저기에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틈을 타고 시스코는 웹엑스에 대한 프로모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시스코에 따르면 웹엑스(Webex)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높아지며 아시아 태평양에서 3.5배, 미주에서 2.5배, 유럽에서 4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현재 유료 버전과 동일하게 최대 1,000명까지 접속 가능한 웹엑스 미팅을 9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 및 소규모 조직의 경우 온라인으로 계정을 신청,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을 지원하는 웹엑스 미팅을 미팅 시간 및 기간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 같은 프로모션 속에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웹엑스 미팅 사용량은 약 7천300만건을 넘어섰고 하루 최대 사용량은 420만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평균 하루 최대 사용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시스코는 전했다. 한 달간 총 사용자 수는 3억 2천400만 명, 하루 최대 신규 온라인 가입자 수는 24만 명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3월 한 달간 웹엑스 미팅 총 이용 시간 또한 140억 분(meeting minutes)으로 2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시스코는 줌을 의식한 듯 화상회의 서비스에 대한 보안도 강조하고 나섰다. 시스코는 “코로나19를 공격 테마로 사용하는 악성 도메인과 피싱 공격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의 잠재적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접근을 노리는 각종 위협들이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웹엑스 사용자들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스코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책으로 지난 3월 10일 시스코 보안 솔루션 무료 라이선스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보안 솔루션 지원 확장 발표 이후 900만 명 이상이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사용자 수는 매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