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서 3800억원 규모 대여…대형 투자 예고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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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3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여한다. 넥슨은 해당 자금의 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플은 4월8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 대여를 공시하고, 넥슨코리아에 3820억1700만원을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4.6%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통해 넥슨코리아의 총잔액은 5820억1700만원에 이른다.

넥슨과 네오플은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차원이라고 밝혔다. 단,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규모 자금이 넥슨에 유입된 만큼 투자 목적의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이 이뤄질 거라는 얘기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이번 자금 대여를 통해 대규모 투자나 인수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목적으로 자금 대여가 이뤄졌으며, 구체적으로 해당 자금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시장 인기를 바탕으로 2018년 매출 1조3056억원, 영업이익 1조21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한풀 꺾이면서 매출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