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도 직접 개발…이더리움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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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또 하나의 자체 블록체인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이더리움이나 EOS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s: dapps, 디앱)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4월18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애플리케이션들을 겨냥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BSC) 백서를 공개했다.

바이낸스는 이미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낸스 체인(BC)을 가동하고 있다. 바이낸스 탈중앙화 거래소(DEX)도 바이낸스 체인을 기반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바이앤스는 BC는 디앱 개발자들에게는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BSC를 새로 내놓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디앱 플랫폼까지 직접하겠다는 것이었다.

BSC는 EOS에 적용된 위임지분증명(delegated proof of stake: dPoS)과 권위증명(proof of authority: PoA) 방식을 버무린 합의 메커니즘에 기반한다. 21개 검증인(validators)들이 BSC 네트워크를 공동 운영한다.

BSC는 바이낸스체인과도 상호 운용성을 갖는다. 바이낸스 DEX는 BC와 BSC에서 모두 자산 교환을 위해 채널로 활용된다.

BSC 네이티브 토큰으로는 바이낸스가 디지털 자사 거래소 토큰으로 선보인 BNB가 사용된다. BNB 토큰 홀더(보유자)들은 BNB를 BSC에 스테이킹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BSC 검증인들 역시 BNB를 거래를 진행하는데 따른 수수료로 받게 된다.

바이낸스는 BSC에 대해 온체인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빠른 거래 확정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더리움이 보유한 생태계 규모와 커뮤니티 기반을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BSC는 기존 이더리움 메인넷과도 호환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는 공식적으로는 BSC를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포지셔닝하지 않고 있지만  <코인데스크>, <더블록> 등 해외 블록체인 미디어들은 BSC를 이더리움의 경쟁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