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3년간 28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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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수요가 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카드를 뽑아들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앞으로 3년간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반 기술 강화에 28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4월20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화상회의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쓰는 기업들이 급증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운영시스템, 서버 칩을 포함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현재 아시아, 호주, 중동, 유럽, 미국 시장에 걸쳐 63개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용존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사장 겸 알리바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프 장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이 복구 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싶다”라며 “포스트 팬데믹 세계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솔루션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월에 나온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해 4분기 1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62% 성장이다.

시장 조사 업체 커낼리스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46.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텐센트 클라우드와 바이두 클라우드가 각각 18%와 8.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