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5월12일부터 다시 문 연다

재개관 및 예약 관람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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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이 5월12일부터 재개관한다. 2월25일 임시 휴관 후 약 3개월 만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문화시설 관람 재개에 따라 재개관을 결정했다고 5월11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시간대 관람객을 40명 내외로 한정하는 예약 관람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예약 상황에 따라 제한적인 입장이 가능하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 이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자,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는 입장이 금지된다. 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방명록 작성 등 입장 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재개관과 함께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리뉴얼을 마친 지하 1층에는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핑크빈’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가득 채운 ‘핑크빈 하우스’가 자리 잡았다. 또 ‘슬라임’과 ‘예티’ 등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몬스터로 만들어진 대형 아트벌룬 3점을 박물관 곳곳에 설치하고, 해가 진 이후에는 조명을 밝혀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다.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보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2013년 7월 제주시 노형동에 설립됐다. 총 150억원이 투자됐으며 4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온 7천여 점의 컴퓨터 및 게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오랜만의 나들이가 될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누구나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예약 관람제나 입장 절차 강화 등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관람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