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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뇌종양 식별 AI 개발 중…환자 데이터 보호하는 연합 학습 활용

2020.05.12

/인텔 홈페이지

인텔 랩(Intel Labs)은 펜실베니아 대학교 페럴만 의과대학(이하 펜 메디슨)과 협력해 뇌종양을 식별하는 AI(인공지능)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펜 메디슨과 29개 국제 의료 및 연구 기관은 인텔의 연합 학습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뇌종양 데이터 세트에서 훈련된 최첨단 AI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해당 AI 모델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활용해 뇌종양을 식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슨 마틴 인텔 랩 수석 엔지니어는 “AI는 뇌종양 조기 발견에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인텔은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뇌종양 식별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펜 메디슨의 연구는 3년 동안 펜실베니아 대학교 생물학적 이미지 컴퓨팅 및 분석 센터(CBICA)의 스피리돈 바카스 박사에게 120만 달러의 연구 보조금을 수여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스피리돈 바카스 박사는 “머신 러닝 훈련에 필요한 풍부하고 다양한 데이터는 하나의 기관이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는 29개의 세계적인 의료 및 연구 기관 연합체를 조직하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해 의료용 최첨단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합체는 의료 연구원들이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에 접속하는 동시에 해당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뇌종양 협회(ABTA)는 올해 뇌종양 진단을 받는 사람은 8만 명에 육박하고, 이중 4,600명 이상이 어린아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terr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