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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성과 파트너십이 클라우드 성공의 핵심”
by 도안구 | 2010. 09. 07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프라를 설계할 때마다 기업들은 향후 어느 정도까지 염두에 둬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이와 함께 어떤 기술들을 조합해서 이런 인프라를 설계할 지도 고민이다. 많은 IT 벤더들은 자신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최적의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한다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힘들게 맨땅에 헤딩하지 말고 모든 것을 맡기라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커머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대명사인 레드햇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개방성이야말로 중요한 요소”라고 오픈소스 SW 대표 주자답게 강조한다.

그동안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와 관리 분야에 대응해 왔던 레드햇이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면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핵심은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가상화 제품 위에 제이보스라는 미들웨어 플랫폼과 개발 툴 킷들을 연동한 것으로 레드햇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마존이 EC2 인프라 위에 탑재된 PaaS나 IBM과 협력해 만들어 내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도 별도의 수정 작업없이 애플리케이션들을 얹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벤더들에 비해 시장 대응이 조금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프랭크 펄드먼(Frank Feldmann) 레드햇 아태와 일본지역 비즈니스와 기술 솔루션 이사는 “아태지역과 일본 고객들을 둘러봐도 서버 가상화도 아직 20%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다른 벤더들은 자사의 제품 스택안에서의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처럼 서로 다른 벤더들간 제품을 긴밀히 통합해 제공하겠다는 곳은 거의 없다. 이 부분은 레드햇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VM웨어는 ‘VM월드 2010′을 개최하면서 2009년 8월 중순 인수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최강 업체인 스프링소스(SpringSource) 제품을 기반으로 한 ‘v 패브릭’이라는 PaaS를 선보인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스프링소스를 레드햇이 인수했더라면 더 큰 시너지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관측들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프랭크 펄드먼 이사는 “스프링소스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분야에서 약점을 보유하고 있다. SOA(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분야에서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것들은 이미 레드햇이 보유하고 있다. 결코 VM웨어가 앞서 간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는 긴밀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사가 모두 해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그 예로 델타클라우드(http://www.deltacloud.org)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내 존재하는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오라클과 같은 가상화 업체들의 제품은 물론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도 손쉽게 연동되고 관리될 수 있는 솔루션들을 테스트하고 있는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한국레드햇의 한 관계자는 “아마존의 EC2 기반으로 이미 Jboss 플랫폼 기반의 PaaS도 선보이고 있다. 기업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 클라우드를 연동하거나 데이터들을 이전할 때 별도의 변환없이도 가능토록 하는 프로젝트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만큼 국내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고, 그 안에서 개발되는 기능들도 다운받아 사용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이런 프로젝트에서 산출된 결과물들은 나중에 패키지로 등장한다. 국내 고객들 중 관심이 있는 곳들은 초기부터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해 어떤 기능들이 구현되고 있는 지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부각되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레드햇도 이런 시장 흐름을 간파하고 레드햇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에디션 1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를 위한 계획과 구현, 관리에 대한 전체적인 항목과 기술에 대한 소개와 서로 다른 수많은 기술들을 통합해 사용할 때 주의해야 되는 사항들을 엮어내 고객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레드햇은 과연 이런 세계적인 IT 흐름의 전환 속에서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물리치고 왕관을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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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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