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까지 추가 대출’…SK텔레콤,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이커머스 팩토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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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대출 상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20일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11번가,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20일 출시한다.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 중소 판매자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경우, 매출 규모가 작고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개인 신용 등급이 높아도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긴급 자금 융통이 쉽지 않았다.

이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통해 11번가 중소 판매자들은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시중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금융 상품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최대 4만명의 11번가 중소 판매자가 금융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판매자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및 고객 응대 정보 등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셀러 스코어’가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등급과 상관도가 낮아 독자적인 변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정보 기반 신용 평가의 보완 및 대안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금융 회사, 커머스 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 이용을 원하는 중소 판매자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판매자 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이통사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한 후 출시한 첫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