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글래스’, 어떻게 나올까

존 프로서가 애플 글래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 정보, 출시 시점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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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헤드셋 ‘애플 글래스(Apple Glass)’를 둘러싼 소문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전문 유튜버 존 프로서(Jon Prosser)는 ‘프론트페이지테크’ 채널을 통해 애플 글래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 정보, 출시 시점 등을 공개했다.

존 프로서에 따르면 애플 글래스는 일반적인 안경처럼 만들어질 예정이다. 프레임에는 라이다(LiDAR) 센서가 통합되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카메라는 탑재되지 않는다. 착용 시 아이폰과 연동이 필요하다. UI는 제스처 기반이다. 가격은 499달러부터다. <맥 월드>는 “확실히 저렴하지는 않지만 구글 글래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 가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 유튜버는 당초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원 모어 씽(One more thing)’으로 애플 글래스를 깜짝 공개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시기를 늦췄다고 말했다. 사태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2021년 4분기 또는 2022년 1분기에 애플 글래스를 공개할 거라고 예상했다.

한편, 팀 쿡 애플 CEO는 지속적으로 AR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다. 지난해 12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AR이 컴퓨터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애플은 이달 14일 가상현실(VR)·AR 콘텐츠 스타트업 ‘넥스트VR’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