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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공유 킥보드에 헬멧 내장하는 유럽 업체

2020.05.21

최근 국내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 논란이 일었다. 전동킥보드는 물론 전기자전거 서비스 역시 헬멧을 제공하지 않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한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헬멧을 내장해뒀다 꺼내 쓰는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5월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티어'(Tier)라는 업체가 5천대의 헬멧을 내장해 이용하는 서비스를 올 여름부터 선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200대를 운영 중인 이 업체는 11개국 55개 도시에 걸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과 함께 안전성을 앞세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진행된 한 조사에서도 전동킥보드 등을 통한 사고가 최근 4년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발생했다는 통계가 발표되기도 했을만큼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아예 헬멧을 착용해야만 구동이 시작되도록 하는 ‘스마트 헬멧’ 기능을 탑재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헬멧 분실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국내에서도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 따릉이 이용자에게 제공된 헬멧이 대거 분실되면서 현재는 헬멧 제공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밖에 티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해 항박테리아 자가소독 기술을 핸들 등 접촉이 많은 곳에 적용하고, 주간/월간 단위로 특정 제품을 렌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jwle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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