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시장, 1년만 6배↑…킥고잉·라임·씽씽 3파전 ‘치열’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 +
가 -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이 작년 대비 6배 성장한 가운데, 킥고잉·라임·씽씽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올해 4월 기준 월간활성사용자(MAU) 21만4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약 3만7000명에서 1년 만에 6배 급성장했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혼잡한 대중교통 대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라며 “4월 따뜻해진 날씨와 더불어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전동킥보드가 주목받으면서 사용자가 급증했다”라고 분석했다.

주 사용층은 2030세대다. 20대가 24%, 30대가 17%로 전체 시장의 6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 송파, 서초, 강동 지역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강남구(14%), 송파구(12%), 서초구(10%), 마포구(6%), 관악구(6%) 순으로 이용이 활발했다.

상위 3사는 킥고잉, 라임, 씽씽이 차지했다. 4월 기준 MAU는 킥고잉(7만7332명), 라임(6만8172명), 씽씽(5만6884명), 고고씽(2만6114명), 지빌리티(1만562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킥고잉, 라임, 씽씽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각각 79%, 70%, 76% 늘었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업체별 순위 변동이 잦아,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일 일일이용자수(DAU)는 씽씽(3062명), 라임(3060명), 킥고잉(2991명)으로 나타났지만 5월 1일에는 킥고잉(8045명), 씽씽(7199명), 라임(5796명) 순으로 뒤바뀌었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4월 기준 씽씽(20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킥고잉이 12분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앱 실행일수는 각각 3.0일과 2.2일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