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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속 프린터 출시…”기업시장 내놔”
by 이희욱 | 2008. 05. 07

삼성전자 기업용 레이저 프린터

“프린트 사업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며, 이제 효자산업이라 부를 정도로 안정화됐습니다. 이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개인 중심에서 기업용 시장으로 공략 지점을 이동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5월7일, 크고 작은 사무실을 겨냥한 레이저 프린터 신제품 9종류를 내놓으며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권송 삼성전자 상무는 이 자리에서 “1세대가 메모리 칩, 2세대가 휴대폰, 3세대가 평판TV였다면 4세대 주력 상품은 프린터 제품군”이라며 “오늘 내놓을 제품들은 기업 시장을 본격 두드릴 전략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의 전략은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제각각인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권송 상무는 “고객은 규모나 업무에 따라 원하는 제품이 다르지만, 소요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점에선 똑같다”며 “고객 요구에 맞는 풀 라인업을 갖추면서도 소요비용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 삼성전자의 으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웃소싱 서비스’도 삼성전자 핵심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이를테면 기업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제품 공급부터 사무환경 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대행해주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업은행, 흥국생명 등에 기업용 복합기 제품과 함께 종합 문서관리 서비스를 구축·진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사무 환경에 맞는 문서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카운쓰루’(CounThru)는 삼성전자 프린터·복합기와 함께 제공되는 종합 문서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이용하면 전국에 흩어진 출력 장비들을 원격 관리하며 토너 상태, 출력 기록, 사용량에 따른 과금 관리 등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

이 날 삼성전자가 내놓은 기업용 레이저 신제품 5개 시리즈 9개 모델은 이런 전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멀티 익스프레스’(MultiXpress) 시리즈 ‘C8380ND’와 ‘655N’은 다양한 기능과 고속 출력을 원하는 대기업 사무실을 겨냥한 레이저 복합기 브랜드다. 특히 ‘C8380ND’는 1분당 38매의 컬러 출력으로 A4 전용 제품으로는 세계 최고속 출력속도를 지녔다는 평가다. 흑백 레이저 복합기 ‘6555N’도 1분당 53매라는 빠른 출력속도에 8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경제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멀티 익스프레스’를 대기업용 고급 프린터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소규모 사무실 대상으로는 컬러레이저 복합기 ‘CLX6240FXK’ 시리즈와 흑백 제품인 ‘SCX-4828FNK’ 시리즈가 있다. 모든 제품에는 ‘카운쓰루’를 탑재해 효율적이고 손쉽게 사무실 문서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권송 상무는 “기업용 시장은 단순히 제품만 파는 게 아니라 협력사와 공존하고 협업해 부가가치를 전달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스템, 서비스, 솔루션, 서플라이(공급망) 등 ‘4S’ 협업체계를 갖추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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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편집장 @asadal. 정리강박증. '우공이산'(http://asadal.bloter.net) 블로그. asada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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