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코로나19로 ‘블리즈컨 2020’ 취소

온라인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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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블리즈컨 2020’을 취소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을 발표하고 e스포츠 대회 등을 여는 연례 커뮤니티 축제 행사로 매년 가을에 미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1일과 2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약 4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블리즈컨 2019’에서는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이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 ‘블리즈컨 2019’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라린 스미스 블리즈컨 책임 프로듀서는 “건강과 안전, 각국의 보건 지침의 변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컨벤션 개최에 대한 많은 토론 끝에 올해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취소하는 대신 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내년 초 개최 가능성도 시사했다.

블리즈컨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대부분의 게임쇼가 문을 닫고 있다.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E3’,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모두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반면,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는 오는 7월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행사를 강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