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미표출 택시 ‘티머니온다’, 기사 1만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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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업계가 주도하는 택시호출 서비스 ‘티머니onda(티머니온다)’가 택시기사 1만명을 모집했다. 택시 배차에 실패한 승객에게는 ‘콜 실패 보상’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는 모습이다.

1일 티머니는 서울 택시 양대 산맥인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진행한 ‘티머니온다 착한 기사 1만명 확대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4000명으로 제한해온 기사를 확대모집하기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티머니 측은 “이는 택시업계와 티머니가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한 결과”라며 “서울택시 종사자들의 큰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티머니온다는 목적지 미표출, AI 자동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이 때문에 티머니 측은 1만명 서울택시기사가 이 서비스에 자발적으로 가입했다는 사실이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도 승객이 부르면 오는 기사를 1만여명 확보한 것으로 ‘승차 거부’, ‘손님 골라 태우기’가 줄어들고 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티머니온다는 6월 1일 현재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양 택시 조합과 티머니는 높은 콜 성공률을 자신하면서도 혹시나 생길지 모를 콜 실패고객을 위해 ▲‘콜 실패 보상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늘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14일간 콜 요청 고객 중 배차에 실패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전원 증정한다. 단, 1일 1회에 한해서다.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은 “택시 업계와 티머니의 오랜 상생협력 관계로 탄생한 ‘티머니온다’가 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와 더 나은 혜택으로 티머니온다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