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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북미 모바일TV 기술 공동 개발

2008.05.15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북미 모바일TV 기술 규격을 공동으로 개발해 북미 기술표준규격을 제안키로 전격 합의했다.


전미방송사연합(NAB :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휴대폰 시장은 1억 3천만대, 기타 포터블 기기는 2천 5백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 이용자들이 모두 모바일TV 잠재 고객이기 때문에 공동으로 관련 시장을 개척하기로 한 것.

북미 모바일 TV 기술 표준은 오픈모바일비디오연합(OMVC : Open Mobile Video Coalition)의 기술 테스트를 거쳐 미국 DTV 위원회(ATSC)가 2009년 상반기에 기술표준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각개전투를 벌이기보다는 힘을 합쳐 기술 표준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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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는 14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왼쪽), 삼성전자 DM총괄 박종우 사장(오른쪽) 등 양사 최고 경영진들이 만나 ‘북미 모바일TV 기술표준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북미 모바일TV 시장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모바일TV 기술규격을 공동으로 개발해 미국 DTV위원회(ATSC)에 공동명의로 제안키로 했다.


그동안 북미 모바일TV 기술 표준 채택을 놓고 삼성전자의 A-VSB 기술, LG전자의 MPH 기술과 톰슨(THOMSON)/미크로나스 (MICRONAS)의 연합으로 제안한 기술 등이 경쟁해 왔었다.


이 표준은 현재의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지털TV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최소한의 장비 투자만으로 모바일 TV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미지역의 모바일 TV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왔다.


양사 공동으로 제안될 기술규격은 LG전자의 MPH(Mobile Pedestrian Handheld)기술과 삼성전자의 A-VSB(Advanced Vestigial SideBand)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키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DM총괄 박종우 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번 북미 모바일 TV 기술표준 협력으로 소비자와 방송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모바일 TV 표준진행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은 “국내 전자업체가 세계적인 제품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이번 기술분야 협력으로 북미의 새로운 모바일TV 기술표준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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