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회적 불평등·인종차별 토론 돕겠다”

"그룹 관리자를 다양하게 구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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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 사회에서 불거진 흑인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받는 페이스북이 해당 논란 진화에 나선 셈이다.

페이스북은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그룹 내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최근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과 관련해 그룹 관리자(Admin)와 댓글 관리자(Moderator)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그룹 내 토론 게시글을 삭제하고 구성원들이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떠나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도다.

페이스북은 관리자 및 댓글 관리자 팀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는 멤버를 둘 것을 권고했다. 또 그룹 내에서 허용되는 게시물과 허용되지 않은 게시물에 대한 룰을 정하라고 권장했다. 페이스북은 법률, 정치적 후보, 특정 캠페인 등에 대한 토론을 예로 들었다. 또한, 해당 룰이 그룹 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야 하며, 잠재적으로 모든 게시물이 허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이러한 대화가 어렵고, 사회적 불균형을 지속해서 반영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이러한 대화 또한 필요하며, 우리는 당신이 토론과 학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