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대박난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주당 1350달러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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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로터DB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7.26% 급등한 949.92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체들은 이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하며 2월 세운 종가 최고 기록(917.42달러)을 약 4개월 만에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5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테슬라 모델3 자동차 1만1095대가 중국 기반 고객에게 판매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조한 흐름을 탔던 4월에 비해 205% 폭증한 수준이다. 4월 중국 시장 판매 대수는 4000대를 못 미쳤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이 미국과 무역 협상 단계에서 폐지되면서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독자 법인으로 중국에 공장을 지었다고 외신은 밝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지방 당국은 테슬라가 토지 관련 인허가를 신속하게 얻도록 도왔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 후 다시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지금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테슬라 주가는 주당 13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