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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기반 ‘100달러 노트북’ 나온다

2008.05.16

WindowsXP OLPC

‘100달러 노트북’으로 알려진 OLPC(One Laptop per Child)는 개발도상국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정보격차 해소 프로젝트다. 돈이 없어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값싼 노트북PC ‘OLPC XO’를 보급하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설립자 겸 의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OLPC XO는 ‘슈가'(Sugar)란 이름의 리눅스 기반 시스템으로 작동했다. 헌데 머잖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로 돌아가는 OLPC도 만나게 될 모양이다. MS와 OLPC가 앞으로 내놓을 OLPC에 MS ‘윈도우’를 탑재하기로 5월15일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MS는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언리미티드 포텐셜’을 진행하고 있다. OLPC 프로젝트에 윈도우를 제공하기로 한 것도 그에 따른 결정이다.

윈도우 기반 XO는 곧 컴퓨팅 체험 기회 확대를 뜻한다.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은 윈도우 환경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SW나 교육용 컨텐트를 교육용 노트북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북, 무선랜, 디지털 카메라, 절전 기능 등 윈도우가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그대로 XO에 흡수하게 되는 셈이다. 리눅스 외에 윈도우 기반 OLPC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뜻깊다.

MS와 OLPC는 6월부터 윈도우를 내장한 XO 개발에 본격 들어가는 한편, 1년여에 걸쳐 많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윈도우용 XO에 맞는 드라이버를 제공하게 된다. 각국 정부 및 주요 비정부기구들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A.~네그로폰테, “‘100달러 노트북’ 미국에도 보급, 그런데…”
A.~이번엔 10달러 노트북…인도는 돈키호테인가

asadal@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