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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 박차

2008.05.16

‘홈네트워크 서비스 시장도 놓칠 수 없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http://www.klabs.re.kr 이하 KLabs)은 HFC 망을 활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와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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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bs의 한운영 센터장과 MoCA 기술책임자인 안톤 몬크(Anton Monk)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oCA 본사에서 홈네트워크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블TV방송 사업자들이 HFC망을 통해 디지털방송과 인터넷접속,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 망을 활용해 홈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KLabs 이대룡 선임연구원은 “케이블 관련 기술이나 장비 시장은 북미 지역이 주도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하고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표준도 서로 공유하면서 서로간에 규모의 경제를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검증된 장비를 도입할 수 있고, 국내 장비 업체들도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는 만큼 국내에서 검증되면 수출에도 유리하다는 것.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대한 상호 제안 ▲지적재산권 IPR(Intellectual Property Right)획득 협력 ▲홈네트워크 기기에 대한 MoCA인증 권한 확보 ▲정기적 정보교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이로써 KLabs는 국내의 케이블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박차를 가해 케이블사업자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앞당겨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MoCA는 가정 내에 설치된 동축케이블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데이터를 전송/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기술을 주도하는 협회이자 이 협회가 제정한 규격을 칭하기도 한다.  

MoCA기술은 가정내의 다양한 유·무선 제품간의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백본 기능을 제공한다.  

MoCA 회원은 케이블사업자, 통신사업자, 위성사업자, 제조사로 구성돼 있으며 컴캐스트, 버라이존, 에코스타, 엔트로픽 등 10개의 창립사와 4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MoCA는 미국 버라이존에서 홈네트워크 표준으로 채택해 현재 71만 가구의 가입자에게 멀티룸 쉐어링과 멀티룸 인터넷접속(Multi-Room Media Sharing, Multi-Room Internet Access), PC/DVR/TV 기기간 디지털 콘텐츠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MSO인 컴캐스트에서도 2008년 하반기 MoCA기술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KLabs는 홈네트워크 관련 칩셋 제조사인 엔트로픽사와도 기술 협약을 체결해 관련 기술 자료의 공유 등을 실시하기로 하고 MoCA 인증을 위한 기술 협력과 관련 표준화 작업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한운영 센터장은 “이번 MoCA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머지 않아 국내 케이블TV 가입자들도 각 방의 방송통신기기를 연결해 디지털방송이나 네트워크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멀티룸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KLabs는 MoCA 인증기관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케이블 홈네트워크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멀티룸 서비스는 가정 내에 하나의 콘텐츠 서버를 두고 케이블로 연결된 어느 방에서든 이 콘텐츠에 접근해 활용하고, 감상할 수 있다.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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